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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절대음감

by 레이나김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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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음감(Absolute Pitch)은 음을 기준음 없이 듣기만 해도 그 음의 정확한 음정을 즉시 식별하거나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피아노에서 **C** 음을 쳤을 때 그 음을 듣자마자 ‘이건 **C** 음이야!’라고 바로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이죠. 절대음감은 음악가들에게 유용한 능력일 수 있지만, 모든 음악가가 절대음감을 가진 것은 아니며, 절대음감이 없는 사람들도 매우 뛰어난 음악적 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절대음감의 특징
1. 음 인식: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들은 특정 악기 소리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소리(문 두드리는 소리, 차 경적 소리 등)도 음정으로 인식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A 음이라면 바로 그 음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2. 학습 여부: 절대음감은 선천적 요소가 강하지만, 일부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에 충분히 훈련받으면 후천적으로도 어느 정도 발달할 수 있다고 해요. 보통 6세 이전의 어린아이들이 절대음감을 발달시키기 가장 유리한 시기로 여겨집니다.

3. 이점과 한계:
   - 이점: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들은 새로운 곡을 악보 없이도 쉽게 연주하거나, 다른 사람이 연주하는 곡의 음을 바로 기억하고 재현할 수 있습니다. 작곡하거나 즉흥 연주를 할 때도 매우 유용하죠.
   - 한계: 하지만 절대음감이 모든 상황에서 좋은 것만은 아니에요. 조율이 안 된 악기나 불협화음이 나는 음악을 들을 때 극도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절대음감이 있다고 해서 모든 음악적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며, 상대음감(음 간의 관계를 듣고 구별하는 능력)이 더 중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절대음감 vs 상대음감
- 절대음감: 특정 음을 외부 기준 없이 즉시 인식하는 능력.
- 상대음감: 두 음 사이의 간격(음정)을 기준으로 음을 구별하는 능력. 상대음감은 훈련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으며, 많은 음악가들이 상대음감 훈련을 통해 정확한 음정을 유지하고, 음을 재현합니다.

절대음감 훈련 가능성
완전히 절대음감을 후천적으로 얻는 것은 어렵지만, 어린 시절부터 음악 교육을 받는다면 그에 가까운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절대음감 훈련의 예로는 다음과 같은 방식이 있습니다:
1. 조기 교육: 어린 시절부터 특정 음을 듣고 그 음이 어떤 음인지 말하거나 악보를 보고 그 음을 머릿속에서 연상하는 연습을 반복합니다.
2. 피아노, 기타 등의 악기 활용: 악기의 소리를 듣고 음을 맞추는 게임을 통해 훈련할 수 있습니다.
3. 반복 훈련: 특정 음을 계속해서 들으며 반복적으로 그 음을 외우는 방식으로 절대음감을 키우려고 시도합니다.

절대음감을 가진 유명 음악가
- 모차르트: 어린 시절부터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작곡과 연주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 베토벤: 청력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절대음감 덕분에 머릿속에서 음악을 듣고 작곡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성시경: 국내에서도 발라드 가수 성시경이 절대음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이처럼 절대음감은 매우 희귀하고 유용한 능력이지만, 음악에서 중요한 것은 절대음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각과 음악적 이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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