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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의 역사

by 레이나김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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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로카드 기원설

타로의 기원을 밝히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여러 가지 기원설이 존재하지만, 체계적인 자료가 부족하여 확정된 바는 없다. 타로의 발상지와 원형을 밝히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지만, 타로의 기원에 대한 논의는 타로카드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집트 기원설

이집트 기원설은 타로카드의 여러 기원설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이집트 문화에는 타로카드와 유사한 상징들이 많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재칼 머리의 ‘아누비스’신이 죽은 자를 심판하는 모습은 타로카드와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18세기 앙트안 쿠르 드 제블랭은 타로가 이집트의 지혜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집트 신들 가운데 문자의 신인 토트를 통해 잃어버린 고대의 지혜를 찾는 열쇠라고 주장하였다.

중국 기원설

중국 기원설은 고대 중국문화의 경이로움에 뿌리를 두고 있다. 갑골문과 같은 점복사상을 근거로 하여 타로카드가 탄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중국 기원설의 근거는 매우 희박하며, 중세시대에 문물 교류를 통해 『역경』과 같은 문헌에 점복사상이 전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2) 타로의 체계를 세운 프랑스 신비주의자들

프랑스 신비주의자들은 현대 타로카드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 이들 중에서도 앙트안 쿠르 드 제블랭은 타로카드의 도안과 상징의 배합이 고대 이집트의 종교와 철학을 배경으로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의 책 『고대세계와 현대세계의 비교 분석』(1782)은 타로카드의 이집트 기원설을 제창하며, 타로카드의 상징체계를 체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후 프랑스의 점술가 알리트(Alliette)는 자신의 이름을 거꾸로 바꾸어 에텔라(Etteilla)라는 가명으로 에텔라 타로카드를 만들었다. 그는 타로카드를 역방향으로 읽는 시도를 하였으며, 이는 오늘날 역방향 카드의 시초가 되었다.

프랑스대혁명 이후 타로는 운명을 점치는 기구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1850년대 중엽, 알퐁스 루이 콩스탕은 자신의 이름을 히브리어로 바꾸어 엘파스 레비(Elphas Levi)라는 가명으로 『초월마법교회』(1855)를 출판하였다. 그는 최초로 타로와 카발라(중세 유대교의 신비주의)를 연결시키는 시도를 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타로카드의 상징체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3) 타로 마스터를 중심으로 본 우리나라의 타로

우리나라 타로 1세대는 아라우네, 칼리, 이선화 세 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타로카드 상담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많은 마스터들을 양성하였다. 특히 이선화 선생님은 타로카드를 상담에서 활용하는 연구를 적극적으로 진행한 상담심리학자이다. 이들의 저서와 연구는 우리나라 타로 상담의 기초가 되었다.

결론

타로카드는 다양한 기원설과 역사적 변천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렀다. 이집트 기원설과 중국 기원설 등 여러 가지 기원설이 존재하지만, 타로카드의 상징체계를 체계화한 것은 프랑스 신비주의자들의 공헌이 크다. 우리나라에서도 타로 마스터들의 노력으로 타로카드 상담이 자리 잡았다. 타로카드는 이제 단순한 점술 도구를 넘어 심리상담의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이 레포트는 타로카드의 기원과 역사, 그리고 현대 타로카드의 발전과정을 개괄적으로 설명하며, 타로카드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타로카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심리상담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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