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Panic Disorder)

1. 서론

공황장애(panic disorder)는 반복적으로 갑작스러운 강렬한 불안을 경험하는 장애입니다. 이 장애는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며, 공황발작(panic attack)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본 레포트에서는 공황장애의 정의, 증상, 발작의 특징, 그리고 이를 설명하는 이론적 모델을 살펴보겠습니다.

2. 공황장애의 정의 및 증상

공황장애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장애입니다. 공황발작은 마치 곧 죽을 것 같은 강렬한 불안을 동반합니다. DSM-5에 따르면, 공황발작으로 진단되려면 다음과 같은 신체적 및 심리적 증상들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 심장이 평소보다 빠르게 뜀
- 진땀
- 몸 떨림
- 숨 가쁨
- 질식할 것 같은 느낌
- 가슴 통증이나 답답함
- 토할 것 같은 느낌
- 어지러움
- 비현실감
- 통제 상실에 대한 두려움
- 죽음에 대한 두려움
- 감각 이상이나 마비
- 몸이 달아오르거나 추위를 느낌

3. 공황발작의 특징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10분 이내에 극심한 공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는 환자로 하여금 응급실을 찾게 할 만큼 강렬합니다. 공황발작은 10~20분간 지속되다가 빠르게 또는 서서히 사라집니다. 발작 시 환자는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더듬는 등 몹시 당황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4. 공황장애의 인지 이론

공황장애를 설명하는 주요 이론 중 하나는 데이비드 클락(David Clark)의 인지 이론입니다. 클락은 공황발작이 신체감각을 위험한 것으로 잘못 해석하는 파국적 오해석(catastrophic misinterpretation)에 의해 유발된다고 보았습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신체 감각을 심각한 건강 문제로 잘못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하거나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나 흉부 통증을 심장마비의 전조로, 호흡 곤란을 질식에 의한 죽음으로, 현기증과 몸 떨림을 자신이 미쳐 버리거나 통제 불능 상태로 빠져버리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5. 공황발작의 촉발 요인

다양한 자극이 공황발작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외적 자극으로는 특정한 유형의 장소(예: 광장 공포증과 관련된 다양한 장소)가 있으며, 내적 자극으로는 불쾌한 기분, 생각이나 심상, 신체감각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이 위협적으로 지각되면 경미한 걱정과 염려를 하게 되고, 이러한 상태는 다양한 신체감각을 유발합니다. 공황장애 환자는 이러한 신체감각을 파국적으로 해석하고, 이로 인해 신체감각이 더욱 증폭되며, 결국 극심한 공포와 공황발작에 이르게 됩니다.

6. 결론

공황장애는 갑작스러운 강렬한 불안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장애로, 이는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공황발작의 신체적, 심리적 증상들은 극심한 공포를 동반하며, 클락의 인지 이론에 따르면 이러한 발작은 신체감각의 파국적 오해석에 의해 유발됩니다. 다양한 자극이 공황발작을 촉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공황장애 환자들은 심각한 신체적 및 심리적 고통을 겪습니다.

공황장애에 대한 이해를 통해 환자들에게 적절한 지원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