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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인지적 시각과 게슈탈트 심리학

by 레이나김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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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적 시각과 게슈탈트 심리학

인지적 시각 
'인지'란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는 지각, 기억, 문제 해결 등이 포함된다. 인지적 시각은 흔히 근대적인 심리학의 출발점으로 여겨진다.

역사적으로 엄밀히 따지면 '진정한' 인지적 시각은 1950년대 말에서야 시작되었지만, 정신적 과정과 의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훨씬 오래 전부터 구조주의와 기능주의 그리고 특히 게슈탈트 학파에서 존재했다. 이러한 이유로 여기서는 '인지적 시각'에 게슈탈트 심리학이 포함된다.

게슈탈트 심리학 
심리학은 독일에서 시작되었지만 구조주의와 기능주의, 행동주의를 통해 미국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그러나 베르토하이머, 코프카, 쾰러가 이끈 게슈탈트 심리학의 핵심 개념들은 미국에서 덜 알려졌고, 이들은 독일에서 연구를 계속했다. 그들은 특히 '요소주의'에 반대했다.

게슈탈트라는 말은 형태, 형식, 패턴을 뜻하며, 이 이론에서는 전체가 부분을 합친 것보다 크다고 강조한다.

주요 인물과 개념 

- 막스 베르토하이머 (Max Wertheimer, 1880-1943): 운동 지각에 대한 실험 연구(1912)를 통해 게슈탈트 심리학을 창시했다. 그는 빠르게 움직이는 불빛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운동 지각을 연구했다.

- 커트 코프카(Kurt Koffka, 1886-1941): 게슈탈트 심리학의 주요 개념들을 체계화하고 '게슈탈트 심리학의 원리'라는 책을 통해 소개했다.

- 볼프강 쾰러 (Wolfgang Köhler, 1887-1967): 동물 실험을 통해 통찰 학습 이론을 연구했다. 그는 침팬지가 상자들을 쌓아 바나나를 얻는 실험을 통해 동물의 문제 해결 능력을 연구했다.

게슈탈트 심리학의 발전 
- 게슈탈트 심리학은 인간의 지각과 인지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인간이 개별 요소를 어떻게 전체로 통합하고 이해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 베르토하이머의 연구는 두 개의 빛이 빠르게 움직일 때 그것이 하나의 연속적인 움직임으로 인식되는 '파이 현상'을 밝혀냈다. 이는 게슈탈트 심리학의 중요한 발견 중 하나이다.

- 쾰러의 연구는 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통찰(insight)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다. 그의 실험에서 침팬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며, 이는 단순한 시도-오류 학습이 아닌 통찰에 의한 학습을 보여준다.

인지 심리학으로의 전환 
- 인지 심리학은 1950년대 이후 급격히 발전하였다. 이 시기에는 인간의 마음이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고 저장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 조지 밀러(George Miller)는 '7±2'라는 개념으로 인간의 단기 기억 용량을 제시했다. 이는 사람들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뜻한다.

- 울리치 나이서(Ulric Neisser)는 '인지 심리학'이라는 책을 통해 인지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그는 인간의 정보 처리 과정을 컴퓨터와 비교하며 설명했다.

- 인지 심리학은 컴퓨터의 등장과 함께 더욱 발전하였으며, 인간의 인지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연구가 진행되었다. 컴퓨터 모델은 인간의 인지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었다.

이 레포트는 인지적 시각과 게슈탈트 심리학의 주요 개념과 인물, 그리고 인지 심리학으로의 전환 과정을 설명하였다. 이를 통해 심리학의 발전과 인간의 마음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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