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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교육자료

청각장애 인식개선 교육

by 레이나김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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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각장애의 이해

#1.1 청각장애의 정의

청각장애란 청력의 심각한 손상으로 인해 일상생활, 학교생활 또는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상태를 말한다. 법적 정의에 따르면, 청각장애는 두 귀의 청력 손실이 각각 60데시벨(dB) 이상이거나, 한 귀의 청력 손실이 80데시벨(dB) 이상, 다른 귀의 청력 손실이 40데시벨(dB) 이상인 경우, 또는 두 귀에 들리는 보통 말소리의 명료도가 50% 이하인 경우를 포함한다. 청각장애는 ‘농’과 ‘난청’으로 분류되며, 청각기구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좋은 쪽 귀의 청력 손실이 90dB 이상인 경우를 ‘농’, 60~89dB 이상인 경우를 ‘난청’으로 정의한다.

#1.2 청각장애의 원인과 기준

청각장애는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뉘며, 유전적 요인, 출산 시 감염, 산소결핍, 조산, 외상 등이 주요 원인이다. 청각장애는 외이와 중이의 장애로 인한 전음성 난청, 내이의 장애로 일어나는 감음성 난청, 청신경 손상에 의한 신경성 난청, 청각중추의 장애로 인한 중추성 난청으로 나뉜다.

#1.3 청각장애의 판정 기준

청각장애는 청력검사실과 청력검사기가 있는 의료기관의 이비인후과 전문의에 의해 진단된다. 장애 진단은 장애의 원인 등에 대한 수술이나 치료 후 결정되며, 전음성 또는 혼합성 난청의 경우 의료적 조치 후로 유보된다. 장애의 원인 질환 등에 대해 치료 후 장애가 고착되었을 때 등록하며, 기준 시기는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치료한 후이다.

#1.4 청각장애의 특성 이해

청각장애는 난청에서 전혀 듣지 못하는 상태까지 다양한 정도로 나타난다. 청력손실 정도, 청력손실이 발생한 연령, 지능, 가정과 지역사회의 특성, 교육적 경험에 따라 특성이 다르게 나타난다. 청각장애 학생들은 추상적 개념보다 구체적 개념에서 이해가 촉진되며, 의사소통이 곤란한 환경에 처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정서적 경험의 기회가 제한될 수 있다.

#1.5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이해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방법에는 이중문화·이중언어 접근법, 청각구어법, 구화법, 수화법, 종합적 의사소통방법 등이 있다. 이중문화·이중언어 접근법은 수어를 모국어로 인정하고 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를 제2외국어로 도입하는 방식이다. 청각구어법은 구화 사용과 동시에 수화 및 지문자를 병용하며, 구화법은 화자의 입술 움직임이나 얼굴 표정을 보고 말을 이해한다. 수화법은 손짓, 몸짓, 표정 등을 사용하며, 종합적 의사소통방법은 구화, 수화, 지화, 몸짓, 낱말카드, 그림 등을 활용한다.

# 2. 청각장애에 대한 교육과 인식개선

#2.1 청각장애에 대한 특수교육

청각장애 학생의 통합교육에서는 교수방법의 수정이 필요하다. 청각장애 학생의 교육적 지원은 그들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학습매체 활용

수업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시각적 자료의 활용이 필요하다.

#과제 및 평가 수행

구어를 통한 과제나 발표 수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청력을 주로 사용해야 하는 평가 수행에 어려움이 있다.

#교수·학습 활동

청각장애 학생이 모두 수화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구화를 통한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하며, 상대방의 입모양을 보고 말을 이해한다. 수업 내용을 대필하는 도우미나 속기사가 필요하며, 청력 손실에 따라 말의 명료도에 차이가 있다.

# 2.2 청각장애 학생의 특성에 따른 수업 운영

청각장애 학생의 특성에 따른 수업 운영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 U자형 배치를 통해 서로 얼굴을 바라보도록 한다.
- 교사의 입모양을 볼 수 있는 앞자리에 앉도록 한다.
- 교사는 입을 가리거나 판서하면서 말을 하지 않는다.
- 질문 시 청각장애 학생을 직접 보고 이야기한다.
- 발표 시 교사가 학생의 발언을 반복하여 들려준다.
- 시각적 보조자료를 충분히 활용한다.
- 중요한 어휘 및 새로운 어휘는 수업 전 미리 공부하도록 한다.
- 듣기 평가는 대본 및 수어통역을 지원하고, 가창평가는 악기 연주 등 적절한 평가 기준을 마련한다.
- 체육수업 시 인공 와우나 보청기 탈착법을 숙지하고 보장구 관리에 유의한다.

# 2.3 교수 - 학습 지원

# 문자통역 지원

전문 속기사 또는 대필 도우미가 노트북을 사용하여 교수의 음성을 문자로 통역하여 전달한다.

# 지정좌석제

속기사 또는 대필 도우미가 강의를 정확하게 문자로 통역할 수 있도록 맨 앞자리를 배정한다. 구화를 사용하는 학생은 교수님의 입모양을 잘 볼 수 있는 좌석을 지정한다.

#상대방의 얼굴이 잘 보이는 환경 구성

소그룹 활동 시 책상을 원형으로 배치하여 입 모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2.4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청각장애인은 소리를 잘 못 듣는 사람이 아니라 소리를 다른 방법으로 듣고 표현하는 사람이다. 한국어는 음성언어를 기반으로 하며, 수화언어인 수어는 시각언어로 독립적인 언어이다. 청각장애인 개개인의 필요에 맞는 의사소통 지원과 존중 문화가 필요하다.

# 청각장애인과 대화를 나눌 때

입모양을 크게 하여 천천히 말하기, 글로 쓰기 혹은 수화를 이용하여 의사소통을 한다.

# 청각장애인과 함께 활동할 때

눈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시범을 보임으로써 지시하거나 설명한다.

#청각장애인과 수화를 할 때

수화 동작 범위는 가슴 높이에서 양 어깨를 한계점으로 하여, 필요에 따라 큰 동작과 같은 동작으로 절도 있게 표현하는 것이 의사소통에 도움이 된다.

# 2.5 청각장애 인식개선 영화 사례

#영화: 미라클 벨리에(The Belier Family)

프랑스 영화 ‘미라클 벨리에’는 청각장애인 가정에서 태어난 비장애인 소녀의 성장을 장애인의 감수성으로 그린 따뜻한 영화이다. 이 영화는 가족 중 유일하게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아 그들의 입과 귀가 되어 생활하던 벨리에가 합창반에 들어가게 된 후 겪게 되는 상황 속 딜레마에서 가족들의 장애를 인정하고 이해하게 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청각장애 아버지의 대사인 “내가 소리를 못 듣는 건 내 장애가 아니야. 그건 내 정체성이야!”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도록 한다.

#3. 청각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 3.1 청각장애인과의 대화 에티켓

- 보장구를 착용하여도 말소리를 모두 정확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의사소통방법(수어, 구어, 필담)을 확인하고 소통한다.
- 대화할 때 서로 얼굴을 보고 눈을 맞추고 이야기한다.
- 말을 걸 때는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거나 손동작을 하여 시각적 주의를 끌도록 한다.
- 분명하고 적당한 속도로 발음하되, 말을 일부러 느리게 하거나 과장된 입모양을 하지 않는다.
- 자연스러운 얼굴 표정과 몸짓으로 표현한다.
- 말하는 동안 얼굴을 돌리거나 손으로 입을 가리지 않는다.
- 잘 알아듣지 못한 경우 다르게 표현해서 말하도록 한다.
- 조명, 소음 등을 고려해서 대화 장소를 선택한다.

# 참고문헌

1. #국립특수교육원. (2006). "청각장애의 정의와 분류". 국립특수교육원.
2. #보건복지부. (2020). "장애인 복지법 시행령". 보건복지부.
3. #교육부. (2020). "특수교육법 시행령 제10조". 교육부.
4. #김상우 외. (2010).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과 사회적응". 청각장애연구소.
5. #박준호. (2015). "청각장애 학생의 통합교육 방안". 장애인 교육연구, 23(2), 150-165.
6. #최영민. (2018).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특수교육학회지, 29(1), 75-90.
7. #영화 "미라클 벨리에(The Belier Family)". (2014). 감독: 에릭 라티고. 프랑스.
8. #장애인권법센터. (2017). "장애인과의 대화 에티켓". 장애인권법센터.
9. #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19). "청각장애인의 고용과 직업생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위의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청각장애 인식개선 교육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자료들은 청각장애에 대한 정의, 원인, 판정 기준, 특성 이해 및 교육과 인식개선 방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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